전투기 기술이 의료로 넘어오다 - 시뮬레이터로 뇌수술을 배운다
- ADMI Inc.
- 4월 3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9일
서저컬 시어터(Surgical Theater)는 전투기 조종 시뮬레이션 기술을 뇌수술 교육에 접목한 미국 기업이다. 최근 엔진 업그레이드로 혈관·종양 모델링 해상도가 크게 향상돼, 뇌동맥류·뇌종양 수술 계획을 더 섬세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의사는 VR 헤드셋을 써서 뇌 내부를 ‘비행’하듯 돌아다니며 접근 경로와 절제 범위를 미리 파악한다. 복잡한 신경외과 수술에서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전투기 조종사는 고난도 임무를 시뮬레이터로 미리 연습한다. 혹시 실패해도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반복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저컬 시어터는 이런 시뮬레이터 개념을 뇌수술에 적용해 “수술 전 뇌 내부를 가상으로 비행하자”라는 파격적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